홍콩이 다시 아시아 최고의 금융 허브로 떠오르며, 글로벌 비즈니스와 기업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2024년 9월 발표된 글로벌 금융 센터 지수(GFCI)에 따르면, 홍콩은 아시아 1위, 세계 3위로 복귀했습니다. 반면, 싱가포르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아시아 1위를 차지했지만, 2024년에는 홍콩에 그 자리를 내주었습니다.
홍콩의 회복은 팬데믹 이후 금융 환경 개선과 경제 성장의 영향으로 평가됩니다. 홍콩은 뉴욕, 런던에 이어 세계 3위의 금융 중심지로 자리 잡으며, 아시아 시장에 진출하려는 글로벌 기업들에게 다시금 주목받고 있습니다.
글로벌 금융 센터 지수(GFCI)란?
글로벌 금융 센터 지수(GFCI)는 세계 주요 금융 센터의 경쟁력을 평가하는 공신력 있는 지표입니다. 매년 두 차례 발표되며, 금융 전문가들의 설문 평가와 143개의 계량 지표를 바탕으로 작성됩니다. 비즈니스 환경, 인프라, 금융 부문 발전, 신뢰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금융 허브의 경쟁력을 수치화하며, 이는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 수립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됩니다.
홍콩 vS 싱가포르: 아시아 금융 허브 경쟁
홍콩과 싱가포르는 오랜 기간 아시아의 대표적인 금융 허브로 자리 잡고 있었지만, 최근 몇 년간 두 도시의 순위는 팬데믹과 경제 변화에 따라 변동을 겪었습니다.
홍콩의 복귀: 홍콩은 2020년까지 아시아 금융 허브 1위로 평가받았으나, 2021년 팬데믹과 정치적 불안으로 인해 순위가 하락했습니다. 그러나 2024년 GFCI 발표에서 다시 아시아 1위, 세계 3위로 복귀하면서 금융 허브로서의 위상을 회복했습니다. 이러한 회복의 배경에는 홍콩 증권 시장의 성장과 핀테크 분야의 성공적인 혁신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싱가포르의 도전: 싱가포르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아시아 1위를 유지하며, 금융 환경의 안정성과 디지털 금융 혁신을 통해 꾸준한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2024년에는 홍콩에 1위 자리를 내주며 아시아 2위로 하락했지만, 핀테크 및 디지털 금융 분야에서는 여전히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홍콩의 금융 허브로서의 강점
홍콩은 최근 몇 년간 정치적 불안정과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적 영향을 극복하며, 금융 허브로서의 위상을 되찾고 있습니다. 2024년 GFCI에서 글로벌 3위, 아시아 1위로 복귀했으며, 이는 홍콩 증권 시장의 지속적 성장과 자산 관리 및 핀테크 분야의 발전 덕분입니다. 홍콩은 중국 본토와의 경제적 연계를 강점으로 삼아, 글로벌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한, 홍콩은 낮는 법인세율과 간소화된 세금 구조가 국제 비즈니스에 매력적인 요소로 꼽히고 있습니다. 2018/19 과세연도부터 과세 순이익 첫 HKD200만 홍콩달러에 대해서는 8.25%의 세율이 적용되며, 이를 초과하는 소득에 대해서는 16.5%의 표준 세율이 적용됩니다. 해외원천 소득에 대해서는 세무국 승인 하에 법인세율 0% 적용받을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홍콩은 부가가치세(VAT/GST)를 부과하지 않고 있으며, 이자, 배당금 및 비거주자로부터 수령한 로열티에 대해 원천징수세(Withholding Tax)를 부과하지 않습니다. 로열티에 대해서는 특정 조건에 따라 4.95% (이중법인세율 적용 시 2.475%, 4.95%) 적용될 수 있으며 이중과세방지협정(DTAs)에 따른 보다 우호세율도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홍콩은 한국, 싱가포르, 중국, 일본, 베트남 등 약 40여 개 국과 이중과세방지협정을 체결하였습니다.
홍콩 개인소득세(Individual Income Tax)는 누진세율로 적용되며, 소득 구간에 따라 2%에서 최대 17%까지 세율 혹은 15% 적용 중 적은 세율로 부과합니다. 속지주의 원칙에 따라 홍콩 역외에서 발생한 소득에 대해서는 과세하지 않습니다. 자본이득세(Capital Gains Tax) 및 상속세(Estate Duty)를 부과하지 않는 것도 글로벌 기업가들에게 매력적인 요소입니다.
싱가포르의 지속적인 경쟁력
싱가포르는 정치적 안정성과 비즈니스 친화적인 환경 덕분에 글로벌 금융 허브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핀테크와 디지털 금융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싱가포르 정부는 핀테크 스타트업과 블록체인, AI 기술 분야에서 선도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는 디지털 금융 및 핀테크 혁신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정부는 핀테크 스타트업 지원 및 블록체인, 인공지능(AI) 기술 분야에서 선도적인 정책을 시행하여 금융 서비스의 디지털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는 특히 글로벌 기업들에게 디지털 금융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한, 싱가포르는 비교적 낮는 법인세로 17% 세율이 적용되며, 해외원천 소득이 싱가포르에 반입되지 않으면 과세하지 않습니다. 특히, 설립 후 초기 3년 동안 신설 법인 세금 면제 제도(SUTE)를 통해 세금 감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첫 과세소득 S$100,000까지의 소득에 대해서는 75%가 면제되며, 이후 과세소득 S$100,000까지는 50% 감면됩니다.
싱가포르는 부가가치세(GST)를 부과하고 있으며, 현재 GST 세율은 9%입니다. 배당금은 원천징수세(Withholding Tax)를 부과하지 않으며, 비거주자에게 지급되는 이자 소득은 이자에 대해 15%가 로열티는 10%의 원천징수세가 부과됩니다. 이중과세방지협정에 따른 보다 우호세율도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싱가포르는 한국, 홍콩, 중국, 일본, 베트남, 인도 등 약 90여 개 국과 이중과세방지협정을 체결하여 더 폭넓은 네트워크를 제공합니다.
싱가포르 개인소득세(Individual Income Tax)는 누진세율로 적용되며, 소득 구간에 따라 0%에서 최대 24%까지 세율이 부과되며, 외국에서 발생한 소득이 싱가포르 역내로 반입되지 않는 경우 과세되지 않습니다. 자본이득세(Capital Gains Tax) 및 상속세(Estate Duty)를 부과하지 않습니다.
향후 전망 및 전략적 고려사항
홍콩과 싱가포르는 아시아 금융 허브로서 글로벌 기업가들에게 각기 다른 강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홍콩은 중국 본토와의 경제적 연결을 중시하는 기업, 간소한 세율과 제도로 해외 소득 비과세 혜택을 선호하는 기업들에게 유리한 반면, 싱가포르는 핀테크와 혁신 기술에 중점을 두고 있는 기업, 폭넓은 이중과세방지협정 네트워크와 특정 산업의 세제 혜택을 선호하는 기업들에게 매력적입니다.
홍콩과 싱가포르는 모두 국제 비즈니스 허브로 잘 알려져 있으며, 각국의 세무 체계가 비즈니스 친화적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세부적인 사항에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두 금융 허브 모두 장기적으로 경쟁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글로벌 기업가들은 홍콩과 싱가포르의 금융 허브로서의 특성을 신중하게 분석하고, 각각의 강점을 전략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두 지역 모두 장기적으로 금융 허브로서의 경쟁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글로벌 기업들은 각 지역의 장점을 적절히 활용하는 맞춤형 전략을 통해 아시아 시장에서 성공을 모색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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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싱가포르 현지 법인 설립 비교 (2024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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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o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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