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 완판, 전세계가 주목한 싱가포르 ‘TOKEN 2049’

2025년 10월 1일, 세계 최대 규모의 가상자산 컨퍼런스 ‘TOKEN 2049’가 싱가포르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틀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160여개 국가에서 25,000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입장료가 미화 599~4,999 달러로 높게 책정되었음에도 ‘티켓 완판’을 기록하는 등 가상자산 산업을 대표하는 이벤트로서의 그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또한, 행사장에는 500개가 넘는 WEB3 기업 부스와 300명 이상의 업계 리더가 연사로 참여해 산업의 현황와 발전 방향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장이 마련되기도 하였습니다.

OKX 메인 스테이지는 오전부터 늦은 저녁까지 열기가 식을 줄 몰랐고, OKX, Binance, Circle, Animoca Brands, Polygon Labs 등 글로벌 리더 기업들의 발표에 수천 명의 청중이 몰려드는 그야말로 ‘산업의 축제’ 그 자체였습니다.

Premia TNC 싱가포르 팀 역시 이번 행사에 직접 참석하여 업계 주요 리더들의 연설을 청취하고 전통 금융기관 대표(Managing Partner) 및 블록체인 개발자 등 다양한 산업의 리더들과 교류하며 가상자산 업계의 글로벌 트렌드와 제도적 변화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에, 이번 블로그에서는 ’TOKEN 2049’를 통해 파악한 업계 주요 인사이트에 대해 전해드립니다.

업계 주요 인사이트 1: 미국, 글로벌 가상자산 산업의 리더쉽 강화

‘Token 2049’ 현장에서 업계 리더들이 공통적으로 언급한 핵심 주제 중 하나는 글로벌 가상자산 산업내 미국의 가상자산 리더십 강화’였습니다. 주요 연사들은 미국의 ‘GENIUS Act’가 Web3 업계 전반의 신뢰도와 안전성을 향상시켰을 뿐만 아니라, 가상자산 사업자들이 제도권 안에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합법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여 산업의 성장을 가속화하게 된 전환점이 되었다고 평가하였습니다. 또한, 업계 주요 리더들은 미국에서 발의되는 법안들이 향후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아 미국의 리더쉽이 더욱더 견고해 질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보 하인즈(BO HINES), 前 미국 암호화폐 정책수석

“And now, with GENIUS being passed, with administration that’s friendly to builders, innovators and founders, were finally at a place in which we can welcome home a lot of folks have gone offshore, …and hopefully setting a standard for the rest of the world in terms of how these technical creations can actually be integrated into the traditional financial system”

📌 “GENIUS 법안이 통과되고 개발자ㆍ혁신사업가ㆍ창업가에 친화적인 행정부가 들어서며 해외로 떠났던 많은 사람들을 다시 집(미국)으로 되돌아 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GENIUS Act 통과가) 새로운 기술이 기존 금융체계에 어떻게 통합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세계적 기준이 될 것입니다.”

업계 주요 인사이트 2: 실물자산 토큰화(Tokenization of Real World Assets) 시장 확대

이번 행사에서 주목받은 또 하나의 키워드는 ‘실물자산의 토큰화’였습니다. ‘실물자산의 토큰화’란 부동산ㆍ주식ㆍ채권 등 전통 금융시장에서 거래되는 자산의 소유권을 블록체인 기반 ‘토큰’ 형태로 쪼개어 발행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자산 전체가 아닌 일부에 대한 소유권(fractional ownership)을 가질 수 있어 더 많은 개인이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는 새로운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번 컨퍼런스에 참석한 다수의 업계 관계자들은 ‘실물자산의 토큰화’를 가상자산 산업의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꼽으며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또한, 블록체인 기술이 실물경제로 확장되는 본격적인 전화점이 될 것으로 예고하기도 하였습니다.

블라드 테네브(VLAD TENEV), 로빈후드社 CEO

“I think most major markets will have some framework in the next five years…near a 100%, that might take a decade or more”

📌 “대다수의 주요 시장이 5년 내 (실물자산 토큰화를 위한) 어느 정도의 체계를 갖출 것으로 생각하며… 완전한 체계를 구축하는데는 10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업계 주요 인사이트 3: 전통금융(TradFi)과 가상자산의 융합

마지막으로, 가상자산 업계가 미국ㆍ유럽 등 주요 국가 제도권 산업으로 편입되면서 전통 금융기관들이 Web3 업계로 시장을 확대 중인 동향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유수의 글로벌 핀테크 사업자들이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연계된 다수의 가상자산 프로젝트에 발빠르게 참여하고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TOKEN 2049’의 많은 연사들은 공통적으로 주요 국가의 규제 환경 개선으로 전통금융 사업자가 블록체인 기술을 적극 활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그 결과 전통 금융과 가상자산 산업 간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두 산업이 융합되고 있음을 시사하였습니다.

마젠 엘준디(MAZEN ELJUNDI), 레볼루트社 글로벌 암호화폐 사업부문 총괄

“I think, from FinTech’s perspective, regulatory clarity comes a long way…in the United States, we’ve seen it with the GENIUS Act, Europe, we have MiCA, and that helps pave the way for roll out the crypto products in a safe and compliant manner, and I think safety is something our customers really want and need”

📌 “핀테크 산업 입장에서는 규제의 명확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미국의 GENIUS Act, 유럽의 MiCA 등 (규제가) 기반이 되어 안전하고 규제에 부합한 가상자산 상품을 출시할 수 있게 되었으며, 안전성은 고객이 가장 원하고 필요한 부분일 것입니다”

싱가포르가 가상자산 허브로서 성장할 수 있는 이유

이번 ‘TOKEN 2049’ 현장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싱가포르가 왜 전세계 Web3 기업들의 전략적 거점으로 선택받고 있는가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가상자산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기 위한 핵심 요소는 바로 명확하고 예측 가능한 규제 환경이였으며, 싱가포르는 ‘지급서비스법(PSA)’과 ‘스테이블코인 규제 프레임워크(Stablecoin Regulatory Framework)’를 통해 가상자산사업자가 안정적이고 투명하게 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선제적으로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낮은 법인 세율, 기업 친화적 정책, 탄탄한 금융 인프라가 결합되어 스타트업부터 글로벌 핀테크 업체까지 Web3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런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Premia TNC는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부터 블록체인 기술개발 스타트업까지, Web3 업체 특성에 맞춘 세무, 회계, 규제 관련 원스톱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현지 진출과 운영에 관한 구체적인 정보와 맞춤형 지원을 원하신다면, Premia TNC의 전문 컨설턴트와 상담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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