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전자 결제 서비스 소개

대만의 전자 결제 서비스 소개

안녕하세요! 프레미아 티엔씨 청년 기자단 서포터즈 4기 유재현입니다.

대만 정부는 2025년까지 “비현금 결제 보급률 90% 달성(非現金支付普及率達9成)”이라는 슬로건 하에, 전자 결제 보급률을 점차 늘리고 있는 추세입니다. 실제로 대만 금융감독위원회의 통계에 따르면 2022년 8월 기준 대만 전체 인구의 4분의 3에 달하는 약 1,790만 명이 전자 결제를 이용하고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대만의 경제와 산업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전자 결제의 발전 흐름을 우선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이유일 텐데요. 따라서 오늘은 대만의 어떤 종류의 전자 결제 서비스를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지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대만에서 전자 결제가 늘어나게 된 이유

우선 이러한 전제 결제가 늘어난 이유로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우선 첫 번째로는 코로나19의 영향이 있는데요. 면대면 접촉을 통한 전염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이러한 비대면 결제의 비율이 증가한 것입니다. 

두 번째로는 소매업과 전자상거래업의 규모 증가가 있습니다. 온・오프라인 채널을 막론하고 보다 많은 고객을 유치하고 결제를 편리하게 만들고자 한 노력의 결과로, 실제로 2020년 대만의 28개 전자결제기관의 전자 결제 사업 금액은 총 1,625억 대만달러로 전년 대비 106.1% 증가했다고 합니다.

모바일 결제의 양대 산맥, 라인페이와 지에커우페이

대만에서 특히 전자 결제의 방식으로 모바일 결제(行動支付)를 많이 사용합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의 모바일 기기를 통해 현금을 사용하지 않고 대금을 지불하는 방식인데요. 대만 모바일 결제의 양대 산맥은 바로 라인페이(Line Pay)지에커우페이(街口支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선 라인 페이의 가장 큰 장점은 대만 내에서 형성된 라인만의 거대한 생태계라고 할 수 있는데요. 한국에 카카오톡이 있다면, 대만에는 라인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메신저뿐만 아니라 라인 포인트, 라인 쇼핑, 더 나아가 은행 서비스인 라인 뱅크까지 런칭하며 그들만의 단단한 입지를 형성하고 있는 라인 페이! 본인이 사용하고 있는 라인 어플리케이션 내부에 본인의 신용카드를 등록하기만 하면 QR코드나 바코드를 이용해 쉽게 결제가 가능합니다.

덕분에 이들은 올해 상반기 746억 대만 달러라는 거래 총액(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을 기록했으며, 현재 대만 내에서 소액결제 및 예치금 보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기도 합니다.

라인 페이 못지않게 많이 쓰이는 지불 방식은 바로 지에커우페이(JKOPAY, 街口支付)인데요. 이용자 수로만 따지면 2020년 라인 페이를 추월했으며, 현재 대만에서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전자 결제 플랫폼이 되었습니다. 대형 상점은 물론이고 야시장이나 노점상에서도 흔하게 사용된다는 장점이 있으며, 다양한 캐시백 혜택과 어플리케이션 내의 자체 코인으로 환급해 주는 보상도 즐길 수 있습니다.

애플 페이와 삼성 페이, 비접촉 결제 비율도 상당

위에서 언급한 전자 결제 플랫폼 이외에도, NFC(Near Field Communitation) 결제를 사용한 비현금 결제 방식도 존재합니다. 2017년 애플 페이가 가장 먼저 대만에 진출한 것을 시작으로, 삼성과 구글도 대만에서 페이 서비스를 잇따라 런칭했을 정도로 각 기업에서 대만을 고객으로 유치하고자 하는 노력이 뜨거운데요. 

특히 이런 페이 서비스 중 애플 페이가 가장 먼저 대만에 들어온 만큼, 전자 결제를 경험한 대만인 중 3분의 1 가까운 사람들이 애플 페이를 이용한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애플 페이와 삼성 페이의 가장 큰 차이점은 MST(Magnetic Stripe Induction) 기술 사용 여부입니다. 애플 페이는 MST 기술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NFC(Near Field Communitation) 단말기가 설치된 곳에서만 사용할 수 있지만, 삼성 페이는 NFC와 MST 기술을 모두 지원하기 때문에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한 가맹점이라면 어느 곳이든 삼성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결제를 나중에? 선 구매 후 지불 (BNPL, Buy Now Pay Later)

BNPL 방식은 금융 시장에 비교적 최근에 등장한 형태지만, 그만큼 시장에서의 입지를 빠르게 키워가고 있습니다. 소비자는 사전 결제 없이 물건을 구매하고, 이후에 물건을 수령하면서 돈을 지불하거나 정해진 기간 동안 분할해서 상환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는 신용카드가 없는 사람들이 무이자로 할부 결제를 하는 것을 가능하게 만들기 때문에 특히 Z세대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미 대만에서는 온라인에서 물건을 주문할 때 상품 인도 결제방식(COD, Cash On Delivery. 상품을 인도받으며 대금을 결제하는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흔한 일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방식은 철저하게 가맹점주와 소비자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다는 리스크가 존재하며, 물건을 수령할 때 불가피하게 현금을 사용해야 한다는 한계점이 존재합니다.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방식이 바로 BNPL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용카드의 인기 있는 대안이 된 BNPL 방식, 더 높은 전환율을 약속하는 상인들에게 매력적인 결제 수단이 되었습니다. 2025년까지 BNPL 방식의 복합 연간 성장률은 약 40%로 예상되는 만큼 앞으로의 전망이 주목되는 기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만에서 주로 사용되는 전자 결제 서비스를 살펴봤습니다. 대만의 최신 동향이나 회사 운영과 관련된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싶으시다면 앞으로도 프레미아 티엔씨 공식 홈페이지를 주목해주세요! 감사합니다.

티엔씨 서포터즈 4기 유재현

※ 본 글은 ‘프레미아 티엔씨 청년 기자단’의 기사로 프레미아 티엔씨의 공식 입장과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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