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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꼭 알아야 할 싱가포르 GST InvoiceNow 의무화 핵심 포인트
싱가포르는 최근 몇 년간 행정과 세무 절차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추진해 왔으며, 그 일환으로 2025년 11월부터 단계적으로 GST InvoiceNow 전자세금계산서 제도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InvoiceNow는 싱가포르 정부가 도입한 전자 세금계산서(e-invoicing) 네트워크로, 기업이 발행한 인보이스(세금계산서)를 PEPPOL 기반의 표준 포맷(PINT-SG)으로 변환해 거래처뿐만 아니라 싱가포르 국세청(IRAS)에도 자동 전송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시스템입니다.
이 제도는 한국에서 이미 정착된 전자세금계산서 제도와 유사한 성격을 갖습니다. 한국은 모든 법인과 일정 규모 이상의 개인사업자가 세금계산서를 발행하면 국세청에 즉시 보고해야 하는 구조인 반면, 싱가포르는 우선적으로 GST 등록 기업의 인보이스 데이터를 국세청에 전송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전자문서 발행” 자체보다 세무 보고(e-reporting)의 효율성과 정확성 확보를 핵심 목표로 두고 있습니다.
InvoiceNow의 도입으로 기업은 수작업이나 이중 입력으로 인한 오류를 크게 줄일 수 있고, 국세청은 보다 신속하고 투명한 세무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게 됩니다. 이는 기업과 정부 모두에게 행정 효율성 제고와 세무 리스크 감소라는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2025년 11월 1일 – 1단계 의무화 시행
2025년 11월 1일부터는 신규로 설립된 기업 중 자발적으로 GST 등록을 신청하는 경우, InvoiceNow 솔루션을 반드시 도입해야 합니다. 이는 설립 직후 매출 규모와 무관하게, 스스로 GST 등록을 선택한 기업이라면 InvoiceNow를 통해 인보이스를 발행하고 해당 데이터를 국세청(IRAS)에 자동 공유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다만, 이번 의무화가 모든 신규 법인에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대상은 자발적 GST 등록 기업으로 한정되며, 연 매출 100만 SGD 이상으로 인해 의무적으로 GST 등록을 해야 하는 법인은 이번 1단계 적용 범위에서 제외됩니다.
국세청에서는 제도 참여 의지가 있는 기업들을 우선 대상으로 삼아 제도를 도입함으로써 시스템 안정성과 기업의 적응 기간을 확보하고, 이후 점차 모든 GST 등록 기업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정책적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2026년 4월 1일 – 2단계 적용 범위 확대
2026년 4월 1일부터는 모든 자발적 GST 등록 기업이 InvoiceNow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이는 기업의 설립 시점과 관계없이, 자발적으로 GST 등록을 신청하는 순간 InvoiceNow가 필수 요건으로 적용된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이제는 신규 설립 기업뿐만 아니라 이미 운영 중인 기존 기업이라도 자발적으로 GST 등록을 한다면, 예외 없이 InvoiceNow를 통해 인보이스 데이터를 국세청(IRAS)에 전송해야 합니다.
이번 2단계는 첫 번째 의무화보다 훨씬 적용 범위가 넓습니다. 초기에는 제도 안정화를 위해 신규 설립 기업으로만 대상을 한정했지만, 2026년부터는 기존 기업까지 포괄함으로써 제도의 적용 대상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됩니다.
모든 GST 등록 기업으로의 확대 가능성
현재 국세청에서는 해당 제도 초기 단계에서 신규 및 자발적 GST 등록 기업으로 대상을 한정하고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모든 GST 등록 기업으로 확대될 가능성을 분명히 시사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정부는 이미 InvoiceNow Ready 솔루션을 널리 보급하고,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화 지원 보조금 제도를 운영하는 등 기업들의 제도 적응을 적극 유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을 고려할 때, 궁극적으로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모든 GST 등록 법인이 전자 인보이스 데이터를 국세청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구조가 표준화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 이는 단순한 제도 변화가 아니라, 세무 행정의 디지털 전환을 본격적으로 완성하는 단계로 이어질 것이며, 기업 입장에서도 조기에 대비할수록 장기적인 리스크를 줄이고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기업이 지켜야 할 실질적 의무
기업은 InvoiceNow 제도를 정확히 이해하고, 내부적으로 관련 시스템과 관리 절차를 마련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요건들을 반드시 검토하고 충족해야 합니다.
- InvoiceNow-Ready 솔루션 사용
IRAS와 직접 연동되는 인증 InvoiceNow 솔루션을 반드시 도입해야 합니다. 단순히 ERP·회계 프로그램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IRAS 전송 기능을 갖춘 공식 솔루션을 사용해야 인보이스 데이터가 적법하게 처리됩니다.
- GST 세율 코드 매핑
기업이 사용하는 내부 회계 코드(표준세율, 영세율, 비과세 등)를 IRAS가 정한 표준 코드와 일치시켜야 합니다. 이는 데이터 정확성과 신고 오류 방지를 위한 핵심 단계입니다.
- 인보이스 전송 관리
발행된 인보이스가 정상적으로 IRAS에 전송되었는지를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하며, 오류 발생 시 해당 오류를 확인 및 수정하고, 국세청에 재전송할 수 있는 내부 절차를 마련해 두어야 합니다.
- Credit Note 및 수정 인보이스 처리
잘못 발행된 인보이스의 취소나 수정 내역도 반드시 IRAS에 반영해야 합니다. 이는 세무 데이터의 일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중요한 절차입니다.
- 내부 통제 및 기록 유지
인보이스 발행 및 승인 과정에 관여한 담당자, 승인 절차에 관한 기록을 보관해야 합니다. 이러한 자료는 추후 세무조사에서 중요한 증빙으로 활용됩니다.
단순 규제 이상의 가치
싱가포르 국세청의 GST InvoiceNow 의무화 제도는 단순히 기업에 새로운 규제를 부과하는 데 목적이 있는 것은 아니며, 국세청이 추구하는 핵심 목표는 세무 데이터의 실시간 수집, 행정 효율성 제고, 그리고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기업 환경 조성입니다.
한국의 전자세금계산서 제도가 정착되며 기업의 신고 정확성과 효율성이 크게 개선된 것처럼, 싱가포르 역시 InvoiceNow를 통해 같은 효과를 노리고 있습니다. 지금은 일부 기업에만 적용되는 단계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모든 GST 등록 기업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따라서, 기업은 단순히 규정 준수를 위한 최소한의 대응에 그치지 말고, 이를 업무 디지털화와 세무 리스크 관리 체계 강화의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InvoiceNow 도입을 통해 기업은 불필요한 수기 입력과 이중 작업을 줄이고, 인보이스 발행·승인·보고 절차를 자동화하며, 세무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규제 대응을 넘어, 기업의 장기적인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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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으로는 고객사가 더욱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비즈니스 운영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Premia TNC가 든든한 파트너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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