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국제 공항의 제 2터미널은 원래 2007년 저비용 항공사 중심의 체크인 전용 공간으로 설계되었으며, 탑승 게이트가 없어 T1과 이동 통로로 연결되는 구조였습니다. 2007년 개장 당시엔 체크인만 가능한 보조 터미널 역할을 했으며, 3번 활주로 구축에 따라 2019년부터 운영이 중단되었습니다. 최근 대규모 확장 공사를 거쳐 지금은 체크인, 출국 및 입국을 모두 처리 가능한 완성형 터미널로 재탄생하게 되었습니다.
홍콩 국제공항(HKIA), 기존 제2여객 터미널과 무엇이 달라졌나?
홍콩 국제공항 제2여객 터미널(Terminal 2, T2)은 2025년 9월 23일부터 단계적으로 재개장될 예정입니다. 첫 번째로 개방되는 시설은 실내 코치 홀로, 41대의 버스 및 리무진 승·하차 공간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는 제1여객 터미널(Terminal 1, T1)의 혼잡을 완화하고, 대규모 단체 여행객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이후에는 체크인 카운터와 출국 시설이 2026년 초에 개방될 예정이며, 2027년에는 전체 출국 구역과 도착 구역이 완전히 오픈될 예정입니다.
제3활주로 프로젝트의 핵심, 제2여객 터미널!
홍콩 공항 인프라 전체를 업그레이드하는 3RS (Three Runway System) 프로젝트의 핵심인 제2여객 터미널은 단순한 공간 확대가 아닌, 연간 약 30% 이상의 여객 수용 및 2배 이상의 화물 운송 능력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2022년 제3 활주로 개통
✅ 2024년 기존 중간 활주로 보수
✅ 2025~2026년 제2여객 터미널 확장 개장 및 전면 운영
제2여객 터미널 주요 항공사: 저가 항공사 중점
2026년 2분기까지 순차적으로 체크인 카운터와 항공사 데스크가 완전히 재가동될 예정입니다.
- HongKong Express 홍콩 익스프레스 항공
- HongKong Airlines 홍콩항공
- Greater Bay Airlines 그레이터베이항공 등
제2여객 터미널을 전면적으로 개방하게 되면 중국 본토 및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 지역 노선 확장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홍콩 정부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2025년 세계 공항 순위에서 6위 차지
영국의 국제 항공서비스 평가 기관인 스카이트랙스(Skytrax)가 선정한 2025년 세계 공항 순위에서 홍콩은 6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홍콩이 글로벌 허브 공항으로서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성과입니다. 이번 홍콩국제공항 확장 프로젝트를 통해 공항은 연간 5,300만 명의 이용객에서 1.2억 명까지 수용 가능한 기반을 마련하게 됩니다. 이는 공항의 성장 가능성을 크게 확장시키며, 홍콩의 국제적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입니다.
이용객 중심의 시설 개선도 중요한 특징입니다. 단체 버스 탑승과 하차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도입되고, 체크인 공간 확장으로 대기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신규 항공사의 이전 및 출범이 이어짐에 따라, 공항 이용의 편의성과 선택지가 크게 향상될 것입니다.
홍콩국제공항 제 2여객 터미널의 확장 및 리모델링은 단순한 건축 프로젝트를 넘어, 홍콩이 국제 허브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려는 중요한 전략적 투자입니다. 또한 항공, 물류, 관광 산업 부문에서 한국과 홍콩 간의 다양한 산업적 연계를 더욱 강화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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