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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법인설립 이후 법인 운영에 대한 요건들

귀하가 회사를 설립한 후 고려해야 하는 운영에 대한 몇 가지 공통 요건을 안내드리고자 합니다.

1. 법인계좌 개설

회사가 성공적으로 설립이 완료되었다면 다음 단계로 법인계좌를 개설해야 합니다. 싱가포르는 금융 허브로서 국내외 많은 은행이 있으며 현지 시중은행으로 OCBC, DBS, UOB 등이 있습니다. 한국계 은행으로는 KEB하나은행, 우리은행 및 신한은행이 있습니다.

각 은행마다 요구사항과 조건들이 모두 상이하며, 코로나19 상황에 발맞춰 많은 은행들이 비대면 인터뷰로 전환이 되면서 방문 없이도 은행 계좌 개설 시도가 가능합니다. 다만, 그에 따른 여러 이슈 발생, 자금 세탁 및 테러 자금 조달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싱가포르의 은행들은 엄격한 KYC(Know-Your-Client) 검토를 합니다.

2. 채용

싱가포르 설립 후 직원 채용이 의무사항은 아니나 사업의 성격에 따라 추가 인력을 채용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싱가포르의 인력은 교육 수준이 높으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구인 포털, 채용 에이전시 등의 다양한 경로를 통해 귀사의 인력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직원을 고용할 때 현지인을 채용 시에는 한국의 국민연금과 같은 싱가포르인 및 싱가포르 영주권자를 위한 중앙연금기금(CPF)과 같은 필수 납부액이 있으며 모든 직원들을 위한 능력개발부담금(SDL)도 있습니다. 또한 외국인을 채용 시에는 그에 따라 비자 지원이 필요합니다.

3. 취업 비자

외국인이 싱가포르에서 합법적으로 근무하고 거주하기 위해서는 취업 비자가 필요합니다. 신청 가능한 싱가포르 취업 비자 유형은 Employment Pass (EP), S Pass, Work Permit (WP)입니다. 각 비자 타입에 따라 요청되는 조건 및 요구사항 등이 있습니다. EP 비자 경우 전문직, 임원직이 받는 비자로 고용 인원에 대한 별도 쿼터가 있지 않습니다. 다만 S Pass 및 WP 비자의 경우, 기업이 외국인 직원 1명을 고용하기 위해 반드시 현지 직원을 먼저 고용해야 합니다. 영위하는 비즈니스에 따라 요구되는 쿼터 및 조건들이 다를 수 있습니다.

4. 회계 관리

사업 개시 첫날부터 사업의 수입과 지출을 정확하게 기록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비즈니스의 수익, 비용 및 수익성을 기록하고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국가에서 세금 규정에 따라 거래에 대한 정확한 기록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사업의 초기 단계에서는 별도 회계 정규직 직원이 필요하지 않을 수 있으며 이 경우 아웃소싱은 비용 측면에서 매우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5. 부가 가치세 (GST)

부가가치세 Goods and Services TAX(이하 GST)는 다른 국가의 VAT와 동일합니다. 싱가포르의 GST는 8%입니다. (2024년부터 9%로 인상) 회사 매출이 S$1백만 초과인 경우 회사는 GST에 등록하고 최소 분기마다 GST 신고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또한, GST에 등록된 경우에만 GST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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