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베트남을 방문하는 여행객과 출장자라면 출국 전 온라인 사전입국정보 신고(Pre-arrival Information, PAI)와 건강신고(Health Declaration) 관련 변경사항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2026년 7월 1일부터 베트남의 새로운 건강검역 관련 규정이 시행되면서 온라인상에서는 “7월 1일부터 모든 베트남 입국자가 건강신고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는 정보도 확산되었습니다.
하지만 베트남 보건부의 공식 설명은 조금 다릅니다.
✅ 2026년 7월 1일부터 모든 베트남 입국자에게 건강신고서 제출이 일률적으로 의무화된 것은 아닙니다.
2026년 베트남 건강신고 규정 변경과 PAI 제도 이해하기
2026년 7월 1일, 무엇이 변경되었을까
베트남 정부는 2026년 5월 15일 Decree No. 165/2026/ND-CP를 공포했으며, 해당 시행령은 2026년 7월 1일부터 시행되었습니다.
해당 규정에는 국경검역 과정에서 입국자·출국자·환승자를 대상으로 실시할 수 있는 건강신고, 건강상태 관찰 및 검사 등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건강신고가 필요한 상황에는 전자 방식 또는 종이 방식으로 신고할 수 있으며, 관련 신고는 원칙적으로 베트남 국경을 통과하기 전 7일 이내에 이루어지도록 규정되어 있습니다. 또한 필요할 경우 예방접종이나 기타 감염병 예방조치에 관한 자료 제출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모든 입국자가 항상 건강신고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베트남 보건부는 2026년 6월 30일 공식 발표를 통해 Decree 165에 따른 건강신고 규정을 모든 입국자·출국자·환승자에게 항상 의무적으로 적용하는 것으로 이해해서는 안 된다고 명확하게 설명했습니다. 실제 건강신고 실시 여부는 특정 감염병의 세계적 발생 상황과 베트남 내 유입 위험 등을 고려해 보건부가 결정합니다.
베트남 온라인 사전입국신고(PAI)란 무엇일까
건강신고와 별도로 베트남 공안부 산하 출입국관리국은 2026년부터 Pre-arrival Information(PAI)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PAI는 외국인이 베트남에 입국하기 전에 다음과 같은 정보를 온라인으로 미리 등록하는 제도입니다.
- 여권 및 개인 정보
- 비자 관련 정보
- 입국 항공편 등 여행 정보
- 베트남 체류 관련 정보
베트남 출입국관리국은 2026년 4월 15일부터 PAI를 시범 운영하기 시작했으며, 현재 베트남 관련 공식 안내에는 하노이 노이바이, 호치민 탄손녓, 다낭, 깜라인(나트랑), 푸꾸옥 등 주요 국제공항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한국인도 PAI 사전입국신고를 해야 하나요
실무적으로는 한국에서 베트남으로 출국하기 전에 PAI 신고를 완료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대한항공은 호치민(SGN), 푸꾸옥(PQC), 다낭(DAD), 하노이(HAN), 나트랑/깜라인(CXR)으로 입국하는 대한민국 국적자를 포함한 외국 여권 소지 승객에게 항공기 출발 전에 PAI를 제출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신고는 항공편 출발 72시간 전부터 가능하며, 신고 완료 후 QR코드를 저장하여 입국심사 시 여권과 함께 제시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공식 기관별로 PAI를 “시범·권장”으로 표현하는 경우와 항공사가 “반드시 제출”로 안내하는 경우가 일부 혼재하고 있으므로, 한국에서 출발하는 승객이라면 항공사 안내에 따라 미리 신고해 두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PAI 신고 방법
베트남 출입국관리국의 공식 Pre-arrival Information 시스템을 이용하면 됩니다.
PAI 신고 절차
- STEP 1. 베트남 출입국관리국 PAI 사이트 접속
- STEP 2. 언어 선택
- STEP 3. Create & Submit Pre-arrival Information 선택
- STEP 4. 여권·비자·항공편·체류정보 입력
- STEP 5. 신고 내용 확인 후 제출
- STEP 6. 발급된 QR코드 휴대전화 저장 또는 출력
- STEP 7. 베트남 입국심사 시 여권과 함께 준비
✅ 가능하면 베트남 도착 직전에 공항에서 작성하기보다는 한국 출발 전에 미리 완료하고 QR코드를 캡처해 두는 것을 권장합니다.
PAI와 건강신고는 같은 것인가요
아닙니다. 두 제도는 서로 다른 절차입니다.| 구분 | PAI 사전입국정보 | 건강신고 |
|---|---|---|
| 영문명 | Pre-arrival Information | Health Declaration |
| 담당 | 베트남 공안부 출입국관리국 | 베트남 보건부 |
| 목적 | 출입국심사 사전 정보 제공 | 감염병 및 건강검역 |
| 주요 내용 | 여권·비자·항공편·체류정보 | 건강상태·감염병 관련 정보 |
| QR코드 | 신고 완료 후 발급 | 적용 방식에 따라 다름 |
| 2026년 현재 | 주요 국제공항 이용 시 사전 제출 권고·항공사상 필수 안내 | 모든 입국자에게 상시 의무는 아님 |
기업 출장자의 경우 더 주의해야 할 부분
베트남 입국절차의 디지털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단기 여행객뿐 아니라 한국 본사 임직원, 베트남 현지법인 주재원 및 장기 체류 외국인도 입국 전 준비사항을 보다 세밀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출장·파견 목적이라면 단순한 PAI 신고만 확인할 것이 아니라 입국 목적에 맞는 비자·노동허가서(Work Permit) 등 체류 자격이 적절하게 구성되어 있는지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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