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은 여전히 아시아의 중요한 비즈니스 허브이며, 이커머스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었고, 본토와의 정책 연계, 소비 트렌드 변화가 홍콩 이커머스 업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번 주(7월 1주), 이커머스 업계가 반드시 주목해야 할 TOP 5 동향을 한눈에 정리했습니다.
준비된 기업만이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프레미아 티엔씨는 최신 비즈니스 이슈와 인사이트를 간결하게 요약해 전해드리며, 귀사의 소중한 시간을 절약하실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1. 홍콩 소비심리 회복, 온라인 명품 판매 급증
홍콩 소매판매액은 2025년 5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하며, 6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Jewellery, Watches and Valuable Gifts” 카테고리 매출은 2025년 5월 한 달간 전년 대비 27.5% 증가했다고 홍콩 통계청(Census and Statistics Department)이 발표했습니다.
이 같은 회복세는 2024년 말부터 본토 단체 관광 재개와 함께 가속화되고 있으며, 명품 브랜드들의 홍콩 시장 재투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HKET(2025.7.3 보도)는 “온라인 명품 판매 비중이 올해 상반기 전체 명품 매출의 약 28~30%를 차지해 작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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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소비층 공략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명품 이커머스, 크로스보더 물류, 디지털 마케팅 업계에게 홍콩은 여전히 강력한 기회의 시장입니다. 특히 본토 소비자와 연결되는 크로스보더 플랫폼 운영 및 SNS 기반 럭셔리 마케팅 전략이 필수적입니다.
2. 홍콩 전자상거래 규제 정비 논의 본격화
홍콩 정부는 최근 전자상거래 소비자보호법 강화를 위한 입법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논의 중인 개정안은 개인정보 보호, 허위광고 방지, 플랫폼 책임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홍콩 입법회(Legislative Council)가 2025년 7월 첫 주 정식 논의에 착수했습니다.
홍콩은 그동안 비교적 규제가 느슨해 온라인 상거래 분쟁이 발생해도 소비자 보호 규정이 미비하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개정 움직임으로 플랫폼 운영자와 셀러 모두에게 규제 준수 리스크가 커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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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내 전자상거래는 규제 측면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맞고 있습니다.
앞으로 플랫폼 책임이 강화될 가능성이 높아, 홍콩 로컬 시장에서 B2C 전자상거래를 운영하거나 소비자와 직접 거래하는 기업들은 이러한 변화들을 면밀히 주시하고 신속히 대응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홍콩 법인을 통해 동남아시아 등 다른 지역으로 상품을 수출하는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기업의 경우, 이번 규제 변화의 직접적인 적용을 크게 받지 않을 가능성도 있으므로 상황에 맞춰 개별 검토가 필요합니다.
3. 디지털 위안화 시험 확대, 이커머스 결제 시장 변화 예고
홍콩이 디지털 위안화(e-CNY) 시범 운영지로 지정되면서, 본토 고객들의 홍콩 쇼핑몰 이용 시 e-CNY 결제 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2025년 상반기 기준 e-CNY를 통한 홍콩 내 결제 실험 거래 건수는 2024년 대비 약 2.2배 증가했다고 홍콩 금융관리국(HKMA)이 발표했습니다.
이 같은 움직임은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결제 편의성을 높이면서도 환율 리스크, 시스템 연동 비용 등의 새로운 과제를 동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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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토 고객 대상 이커머스 기업들에게 결제 옵션 다변화는 점점 더 필수적이 될 전망입니다.
e-CNY가 기업 경쟁력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이커머스 업계는 아래와 같은 부분을 미리 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 결제 시스템 연동 가능성 검토 (PG사 협업, ERP ·쇼핑몰 시스템 연계)
- 환율 리스크 관리 방안 수립 (e-CNY 환전 비용, 환율 변동 모니터링)
- 규제 및 법적 요건 검토 (홍콩·중국 본토 당국의 규제 숙지)
- 고객 안내 및 마케팅 전략 준비 (e-CNY 사용 혜택 설계)
- 비용 분석과 ROI 검토 (도입 비용과 수익성 비교)
특히, 크로스보더 비즈니스를 계획 중인 기업들은 본토 규제와 홍콩 규제를 모두 파악하고, 기술적·법적 준비를 병행해야 합니다.
4. 물류비용 완화 조짐, 이커머스 가격 경쟁력 회복 가능성
팬데믹 이후 급등했던 홍콩 내 물류·창고 비용이 2025년 상반기 들어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홍콩 물류협회(Hong Kong Logistics Association)에 따르면, 2025년 6월 기준 항만 수수료는 전년 대비 약 18% 하락했고, 창고 임대료는 약 12% 하락했습니다. 이는 항만 적체 해소와 물류 인력 수급 개선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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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비 안정은 이커머스 업계의 가격 경쟁력 회복과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물류비 절감으로 확보된 비용 여력을 활용해 다음과 같은 마케팅·영업 전략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 가격 프로모션 확대 (무료배송, 할인 쿠폰 제공)
- 신규 고객 유치 캠페인 (첫 구매 할인, 회원가입 혜택)
- 리타게팅 광고 투자 (CRM 기반 맞춤형 광고, 소셜미디어 광고비 증액)
- 크로스보더 판매 확대 (비용 절감으로 해외 배송 비용 일부 전가 가능)
- 재고 회전율 개선 전략 (스팟 세일, 한정 수량 이벤트)
이커머스 기업들은 물류비 완화를 단순히 비용 절감으로만 보지 말고, 마케팅 투자와 고객 충성도 확보의 기회로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5. 소셜커머스 급부상, 플랫폼 경쟁 본격화
홍콩 이커머스 시장에서 소셜커머스 채널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샤오홍슈(Xiaohongshu)와 Tik Tok Shop이 홍콩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으며, 홍콩 소비자들의 SNS 기반 쇼핑 비중이 2025년 상반기 기준 전체 온라인 쇼핑의 약 23%에 달했다고 eMarketer가 발표했습니다.
이는 2023년 15%에서 크게 늘어난 수치로, 소비자들의 구매 결정에 인플루언서 마케팅과 커뮤니티 기반 콘텐츠의 영향력이 점점 확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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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기업들은 SNS 전략과 인플루언서 협업을 보다 구체적으로 기획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홍콩 시장은 본토와 연계된 소비 트래픽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크로스보더 마케팅에서 큰 기회를 노릴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전략들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 샤오홍슈(Xiaohongshu)·Tik Tok Shop 채널 운영 강화 → 본토 소비자들이 주로 활용하는 플랫폼을 통해 브랜드 노출 극대화
- 마이크로 인플루언서 협업 확대 → 대형 인플루언서 대비 비용 효율적이며, 타겟 세그먼트 공략 가능
- SNS 라이브 커머스 실험 → 실시간 방송 판매를 통해 제품 신뢰도와 충동구매 유도
- 크로스보더 배송 강조 콘텐츠 제작 → “홍콩에서 구매하면 더 빠르고 안전하다”라는 메시지로 차별화
- 로컬 언어(광동어/북경어) 맞춤 콘텐츠 → 현지 문화·소비 트렌드 반영 → 전환율 ↑
특히 홍콩을 거점으로 하는 크로스보더 기업들은 SNS 채널을 통해 본토, 동남아시아 소비자 모두를 타겟팅할 수 있어 마케팅 ROI 극대화가 가능합니다.
✨ 한눈에 보는 이번 주 홍콩 이커머스 업계 시사점 ✨
홍콩 이커머스 시장은 규제와 기회가 공존하는 무대입니다.
본토와의 연결성, 디지털 결제 혁신, 그리고 소비심리 회복은 기업들에게 여전히 막대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전자상거래 규제 강화와 플랫폼 경쟁 심화라는 새로운 과제 역시 무시할 수 없습니다.
특히 홍콩 시장은 내수 중심 로컬 판매와 크로스보더 비즈니스가 혼재되어 있어, 각 비즈니스 모델에 따른 규제 적용 범위와 전략적 대응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준비된 기업만이 이러한 변화를 기회로 바꿀 수 있습니다.
프레미아 티엔씨는 지금처럼 변함없이, 귀사의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정보와 실질적 인사이트를 전해드리겠습니다.
이상으로 7월 1주 홍콩 이커머스 업계 동향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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