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2025년에도 여전히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 1순위 시장 중 하나입니다. 삼성·LG·현대뿐 아니라 중견·중소기업, 스타트업까지 투자 범위가 빠르게 넓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베트남은 쉽게 법인이 설립된다”는 말만 믿고 준비 없이 진출하는 기업은 초기에 행정 리스크, 세무 리스크, 구조 설계 문제로 불필요한 비용과 시간을 낭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지금 시점에 베트남 자회사 설립을 준비하는 한국 투자자라면, 다음의 핵심 요소를 정확하게 이해해야 실패 확률을 낮추고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베트남 투자환경 2025: 지금이 기회인 이유
외국인 투자 규제 완화가 지속되고 있음
베트남 정부는 “행정절차 간소화”를 국가 경쟁력으로 삼고 있으며 2026년까지 38개 업종의 사전 라이선스 폐지를 확정하였습니다. 이는 외국 기업의 시장 진입을 빠르게 한다는 의미입니다.
디지털 행정 전환 속도가 동남아 최고 수준
- 법인설립(IRC·ERC) 온라인 신청 확대
- 세금·사회보험 전면 전자신고 시스템
- 근로허가(WP)의 일부 단계에서 전자서명 적용
한국 기업들이 가장 크게 느끼는 변화는 바로 예측 가능성 향상입니다.
FDI 유입 증가로 생태계 고도화
베트남은 제조업뿐 아니라 IT·소비재·헬스케어·물류·e-commerce까지 한국 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산업이 크게 확대되었습니다.
자회사 설립 시 필수적으로 이해해야 할 구조: FDI의 기본틀
베트남은 한국처럼 “사업자등록증만 내면 운영가능”한 구조가 아닙니다. 외국인 투자 기업은 반드시 아래 두 단계의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① IRC (Investment Registration Certificate)
→ 외국인 투자(지분 1%라도 포함 시)라면 필수
→ “베트남 정부가 투자 프로젝트 자체를 승인하는 단계”
✔ IRC에서 결정되는 핵심항목
- 투자자(한국 본사) 정보
- 투자 프로젝트 목적
- 자본금 및 투자 규모
- 사업 범위(업종)
- 프로젝트 기간
IRC가 승인되어야만 다음 단계로 갈 수 있습니다.
② ERC (Enterprise Registration Certificate)
→ 회사의 ‘법인등기부등본 + 사업자등록증’ 역할
→ ERC가 나오면 법인이 공식적으로 설립됩니다.
✔ ERC에서 확정되는 사항
- 회사명
- 본사 주소
- 법정 대표자
- 사업 목적(라이선스 범위)
- 법인 형태 및 자본금
중요한 포인트
일부 업종(예: 유통·소매·교육·헬스케어·물류)은 IRC·ERC 외에도 추가 라이선스(Business License 등)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베트남은 업종별로 외국인 투자 제한이 명확하게 구분되어 있으므로 진출 업종이 무엇인가에 따라 절차와 준비기간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업종 | 난이도 | 설명 |
제조업 | 낮음 | 대부분 100% 외국인 소유 가능, 승인 속도 빠름 |
IT·소프트웨어 개발 | 낮음 | 베트남 정부가 적극 장려하는 분야 |
마케팅·컨설팅 서비스 | 보통 | 서비스 범위 명확히 정의해야 함 |
유통·소매 | 다소 높음 | BL(Business License) 추가 필요 |
교육·훈련 | 다소 높음 | 교육법 기준 충족 필요 |
헬스·화장품·식품 판매 | 높음 | 제품 등록 절차 복잡, 규제 증가 추세 |
물류·운송 | 매우 높음 | 외국인 지분 제한·추가 라이선스 필요 |
따라서 한국 기업은 “업종별 투자 조건 검토 → 최적 구조 설계”가 필수입니다.
(예: 본사-베트남 자회사 구조, 싱가포르 중간 지주회사 활용 등)
베트남 자본금: ‘얼마가 적정한가?’에 대한 오해와 진실
베트남에는 법정 최소자본금이 없습니다. 대부분의 업종에서 최소자본금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서류상 자본금보다는 “해당 업종을 운영하기에 충분한 자본이 있는지”를 판단합니다.
예시 판단 기준
- 사무실 규모
- 예상 인건비
- 장비·물류 비용
- 운영비 규모
*자본금은 낮게 책정하면 나중에 증자 과정이 더 복잡하므로, 초기 설계가 매우 중요합니다.
베트남에서 자회사 설립 시 놓치면 안 되는 핵심 요소 5가지
예:
- IT·컨설팅 → 가능
- 소매·유통 → 불가 (실주소 필요)
① 대표자(법정대표) 거주 요건
외국인도 가능하지만, Work Permit·TRC 문제 때문에 설계가 중요합니다. 실제로는 “한국 본사 대표 + 현지 매니저”의 이중 구조를 많이 사용합니다.
② 회사 주소(오피스) 요건
가상오피스가 가능한 업종이 있고, 불가능한 업종이 있습니다.
③ 세무·회계 체계 초기설계
초기 설정을 잘못하면 VAT·CIT·FCT 등에서 추후 리스크가 매우 커집니다.
④ 은행계좌 및 자본금 납입 일정
IRC 승인 후 90일 내 자본금을 납입해야 하며, 이 기한을 넘기면 벌금·IRC 수정 절차가 발생합니다.
⑤ 근로허가(WP) 및 외국인 비자 구조
요건 강화 추세이므로 파견자·현지 직원 구조를 미리 설계해야 합니다.
2025년 이후 베트남에서 주목해야 할 3가지 규제 변화
① 38개 업종의 사전 라이선스 폐지(2026년 시행)
초기 진출 속도가 대폭 빨라질 전망입니다.
② 디지털 행정 심화
법인 변경, 라이선스 신청, WP 등이 점차 100% 온라인화로 전환 중입니다.
③ 세무 규제 강화
- Transfer Pricing(TP) 통제 강화
- 외국인 소득 과세 구조 정교화
- Cross-border 서비스 규제 확대(FCT 등)
즉, 설립은 쉬워지지만 운영 중 규제는 더 정교해지는 방향입니다.
베트남 자회사 설립, 지금이 최적기지만 “설계가 성패를 결정한다”
베트남은 빠르게 현대화되고 있으며 외국인 투자에 우호적인 정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투자 절차는 업종별로 규제가 크게 다르고, 세무·노동·행정 리스크를 고려해야 함은 변함없습니다.
따라서 베트남 진출을 준비하는 한국 기업은 ① 업종별 투자 조건 ② 최적 지배구조 ③ 세무전략 ④ 라이선스 전략 ⑤ 외국인 인력전략을 설립 단계부터 정확히 설계하는 것이 성공의 핵심입니다.
Premia TNC 전문가 코멘트
베트남 현지에서 다년간 수백 건의 설립 프로젝트를 수행한 결과, 성공적인 베트남 자회사 설립 기업의 공통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초기 구조를 전략적으로 설계하였다
✔ 업종별 투자 규제를 정확히 파악하였다
✔ 세무·회계 체계를 초기에 안정적으로 구축하였다
✔ 대표자·근로허가·비자 계획을 명확히 준비하였다
✔ 정부 규제 변화에 지속적으로 대응하였다
Premia TNC는 한국 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위해 법인 설립, 세무·회계, 라이선스, HR, E-commerce, 구조 설계까지 전 과정에 대한 전문 컨설팅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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